수유 보아스이비인후과 ❓
2주 동안 임파선이 붓고 염증이 커져 괴로워하면서 잠자는 동안 침을 못 삼키고 푹 자야 하는데 자고 일어나면 더 아파서 도저히 견딜 수 없어 병원을 찾았다. 수유시장 정문 옆 2층 (주)보아스 이비인후과 수유역에도 이비인후과가 넘쳐나는데, 이곳까지 따릉이를 타고 온 이유! 지난번 연*이비인후과의 어이없는 오진으로 초음파 비작렬 경험에 부끄러운 그 의사라는 사람이 한 말이 너무 싫어서 네이버 검색을 해봤다. 몇 군데 더 찾아서, "친절"이라고 한 블로그가 있어서 이곳에 오게 되었다. 그리고 30초패스 말고 맨앞에서 바로 화면을 볼 수 있어서 기대돼! #앞에서 말한 용에서 나도 30초 만에 목 부은 걸 만지면 초음파가 의심된다고 했던 땀.😬😬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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들어가면 손 소독, 체온을 재면서 정보를 정리하는 분이 안내한다. 병원은 그리 넓지는 않지만 상대적으로 젊은 의사가 할 만큼 깨끗한 편이었고 대기나 예약도 많았다. 생긴지 얼마 안되서 기계도 좋고 친절할거야. 의사도 서비스계라서 오래된 의사는 친절한 쪽을 거의 보지 않는 것 같아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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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분쯤 기다렸더니 사람이 팍 빠져 나간 지 11시 10분이 지나서야 다시 가득 들어왔다. 그 전에 저는 진찰 받으러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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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원의 손소독제라서 그런가, 굉장히 독한 것 같다. 끈적끈적하게 토하러 화장실 갔다왔는데 또 손 소독제 바르라고 해서 손잡이를 잡은 오른손만 살짝 소독했는데 가뜩이나 건조한 피부 한방에 생기를 잃고 말거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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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시경? 묻은 막대기로 코도 후비고 귀도 후비고 초진비 깜짝! 그래도 내 눈으로 코 안쪽 깊은 곳과 귀까지 따로 염증이 없다는 걸 확인하고 나니 안심~ 하지만 문제는 그 사각지대가 아프다는 것! 의사가 목 주위를 여러 번 눌러 압통을 확인했다. 나는 목요일에 말도 못할 정도로 귓속과 혀뿌리까지 아팠고, 또 약을 먹고 조금 나아진 상황이라 빨리 완전히 낫고 싶어졌다고 솔직히 말해서 보이지 않는 곳의 고통이라 일단 약을 먹고 화요일에도 붓고, 아플 경우 초음파와 피검사가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말씀하셨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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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로페이좀 물어봤는데 신청해놔서 다음주에 쓸수있다고 해서 좀 실망..화요일에도 아마 안될껄?~3위가 약하다고 말씀드렸더니 알자틴이랑 유산균도 같이 처방해주시고 3일치 약상자 5,400원 생각지도 못한 지출이 2만원이상! 아프지말구~~ 아파서 또 2주동안 잠을 못잤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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